더파워

2025.07.13 (일)

경제

8월 초순 수출 17%↑…무역적자 29억달러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8-12 09:47

원유 수입 83% 증가…반도체·대중국 수출 호조

8월 초순 수출 17%↑…무역적자 29억달러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8월 초순까지 수출이 10% 넘게 늘었지만 수입도 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54억7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0% 늘어 증가 폭이 더 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0일로 작년보다 0.5일 적었다.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데 이어 이달 초순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42.1%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11월부터 플러스(+)로 전환하며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석유제품(5.5%), 승용차(63.9%), 선박(253.0%) 등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0.7%), 미국(27.7%), 베트남(3.6%)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대중(對中) 수출액이 31억9500만달러로 대미(對美) 수출액(24억5800만달러)보다 많았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4억700만달러로 13.4% 증가했다.

작년보다 높은 국제 유가에 원유 수입이 83.5% 늘었다. 이는 1∼10일 기준으로 2022년 7월(93.8%) 이후 2년1개월 만의 최대 폭 증가다.

반도체(14.7%), 가스(62.8%) 등의 수입도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1.5%), 석탄(-24.9%), 승용차(-25.2%)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5.0%), 미국(16.0%), 일본(17.2%) 등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9억3천400만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9억1천만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년 2개월째 흑자였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8월 휴가 등 계절적 요인 영향에도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과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지고 무역수지 또한 월말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5.77 ▼7.46
코스닥 800.47 ▲2.77
코스피200 428.07 ▼0.35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901,000 ▲87,000
비트코인캐시 689,500 ▲500
이더리움 4,010,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4,660 ▼20
리플 3,743 ▲12
퀀텀 3,096 ▲1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952,000 ▲216,000
이더리움 4,009,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4,710 ▲40
메탈 1,053 ▲8
리스크 594 ▲2
리플 3,751 ▲22
에이다 972 ▲9
스팀 191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950,000 ▲170,000
비트코인캐시 690,000 ▲1,000
이더리움 4,009,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24,710 ▲50
리플 3,745 ▲16
퀀텀 3,097 ▲20
이오타 257 0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