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이경호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오는 23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규모다. 타입별로는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가구 ▲68㎡ B타입 124가구 ▲84㎡ A타입 366가구 ▲84㎡ B타입 471가구 ▲101㎡ 165가구 등 127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84㎡A형 기준으로 4억8000만원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지난 6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1863만원)보다 44만6000원 저렴하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보증하는 사업장으로 분양가상한제에 준하는 가격을 적용받는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청약은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5~ 28일까지 나흘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 도보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지난 3월에 개통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수서간 노선인 구성역이 지난 6월29일 개통됨에 따라 수서역까지 이동도 편리하다.
편의시설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용인시민체육센터, 둔전체육공원, 축구장 15.7배인 삼계공원 등이 있다. 포곡읍 행정복지센터·소방서, 용인시립도서관 등 행정인프라 시설도 주변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5월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인 오헌석 앱티마이저 대표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입주민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학과적성진단을 해주고 서울대생과 소수정예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자녀의 학습동기, 학습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 방문 캠프프로그램은 직접 대학교를 방문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 체험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컨텐츠 외에도 자녀 진로 설계를 도와 줄 학부모 특강 등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