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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 원인 규명 위한 합동감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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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 원인 규명 위한 합동감식 진행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2-16 12:4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16일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재 현장에서 정밀 조사를 시작했다.

합동감식은 화재 발생 지점과 원인 규명은 물론, 사망자 6명이 B동 1층에서 발견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은 이미 당시 화재 신고자로부터 B동 1층 'PT룸' 인근에서 인테리어 작업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PT룸(Plumbing Terminal Room)은 배관 유지·보수를 위한 공간으로, 이날 감식팀은 배관 절단 및 용접 과정에서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내장재에 옮겨붙었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지상 1층 바닥 배관 구멍을 통해 연기가 유입되면서 화재가 급격히 확산됐다'는 진술도 감식 대상에 포함됐다.

소방시설 설치 및 작동 여부 역시 주요 감식 대상이다. 합동감식팀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등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며, 소방설비의 정상 가동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부산청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과학수사대 인력까지 포함한 30여 명의 수사팀을 꾸려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조사 중이다. 또한,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도 지청장을 본부장으로 검사 10명, 수사관 15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고용노동청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수사선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화재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공사 현장에서 발생해 6명의 작업자가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의 부상을 입었다.

불은 약 8시간이 지난 오후 6시 53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토대로 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오는 17일에는 사망자 전원에 대한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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