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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ESG ③] ‘사람과 사회 중심’…윤리경영과 상생으로 완성되는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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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지속가능경영

[에코프로 ESG ③] ‘사람과 사회 중심’…윤리경영과 상생으로 완성되는 'ESG'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4-02 14:28

“윤리와 상생, 지속가능성의 또 다른 이름.”

[에코프로 ESG ③] ‘사람과 사회 중심’…윤리경영과 상생으로 완성되는 'ESG'
에코프로는 ESG의 마지막 축인 ‘사회(S)’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기업문화 구축,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지역사회와의 연대는 에코프로 ESG 경영의 필수요소다. 기술과 자원 중심의 환경 전략을 넘어, ‘사람을 위한 기업’으로의 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윤리경영 내재화…전 임직원 대상 서약·교육 체계화

에코프로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준법경영 서약을 받고 있으며, 2023년에는 재직자 100%가 서명에 참여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교육은 자본시장법, 공정거래법, 상생협력법 등 주요 법령 중심으로 실시되며, 실제 사례를 통해 불공정 거래 예방과 윤리의식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상장 계열사 팀장급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윤리경영 자율진단은 기업 윤리수준을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자발적 평가 도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협력사에게도 연 1회 윤리강령 안내와 제보 안내를 통해 불공정 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인권경영 선언…국제 기준 따른 인권 보호체계 수립

에코프로는 세계인권선언(UDHR), UN 글로벌콤팩트(UNGC) 등 국제 기준을 바탕으로 한 인권경영 선언문을 발표했다. 임직원,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권을 존중하며, 성차별 금지, 건강권 보장,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의 세부 원칙을 실천 중이다.

‘고충처리 제도’를 통해 홈페이지·이메일·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신고를 접수하고, 전담 담당자 지정과 신속한 대응체계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 시스템 구축…중대재해 예방체계 강화

에코프로는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ISO 45001(안전보건) 및 ISO 14001(환경경영) 인증을 취득하고, EHS지원실을 중심으로 한 통합 환경안전보건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한 순회점검, 교차진단, MAMM(My Area, My Machine) 활동을 통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있으며, 도급업체 안전 관리도 체계화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와 관련해, 작업 중지 권한을 근로자에게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해 실질적인 안전권을 보장하고 있다.

임직원 복지와 인재 육성…‘사람 중심’ 경영 실천

에코프로는 채용, 평가, 보상 전반에 걸쳐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시차 출퇴근제, 육아휴직 활성화 등 가족친화경영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녀 입학 축하선물, 도서 지원 등 생애주기 기반의 맞춤형 복지도 마련했다.

인재육성 측면에서도 ‘전문성·성장·창의’ 3대 방향성을 바탕으로 그룹사 통합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업 실무 중심의 직무 전문 교육, 사외 세미나·컨퍼런스 참여 지원 등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사회공헌도 ESG의 일부

에코프로는 기후변화 대응, 미래 인재 육성,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4대 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역 초·중·고에 미세먼지 알림판을 설치하고, 어린이 대상 환경축제 ‘에코그린데이’를 통해 환경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대학생을 위한 봉사단 ‘에코브리지’, 자작 전기차 동아리 지원 등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임직원 건강과 나눔을 결합한 ‘에코워킹 캠페인’, 장애인 체육단 운영, 도서기증·장학사업, 굿사이클링 기부 캠페인 등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 중이다.

2023년에는 임직원 1,973명이 참여한 에코워킹 캠페인을 통해 누적 걸음 수에 비례한 기부금(1,200만원)을 조성, 저소득층 아동을 후원했다.

협력사까지 확장된 ESG…책임 있는 공급망 구축

에코프로는 협력사 ESG 평가제도를 도입해 거래업체의 환경·사회·거버넌스 수준을 점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에코프로비엠을 시작으로 본격화됐으며, 2024년부터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협력사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해 우수 기업에는 인센티브, 미흡 기업에는 개선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모든 신규 계약 시 제3자 인증 기준(RMI·IRMA 등)을 도입해 공급망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속가능경영의 완성, 결국 ‘사람’

환경이 기술로 구현되고, 경영 전략이 리스크 대응으로 정교화될수록 사람 중심의 철학은 더욱 중요해진다.

에코프로는 ESG의 본질이 사람과의 관계를 지속가능하게 유지하는 일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다.

윤리와 공정, 안전과 복지, 상생과 신뢰가 만나 만들어낸 지속가능성. 그것이 곧 에코프로의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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