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대표 주재웅)가 호주 기반의 글로벌 외환 및 CFD 브로커인 Vantage Markets의 MT4/MT5 거래 플랫폼에 인공지능 자동거래 솔루션 'Nine Magic'을 성공적으로 탑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Vantage Markets 플랫폼에 탑재된 'Nine Magic'은 리디아가 개발한 AI 기반 자동거래 솔루션으로, 2009년부터 15년 이상 운영되며 약 50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를 보유한 Vantage Markets의 글로벌 거래플랫폼에서 카피 트레이딩으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Vantage Markets는 호주에 본사를 중심으로, 케이맨 제도, 영국, 중국 등 다수 국가에 지점을 운영하며, 외환, 지수, 귀금속, 에너지, ETF, 주식 CFD 및 채권 거래를 지원하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Nine Magic'은 리디아의 9가지 핵심 기술 지표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거래 시점을 도출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카피트레이딩 기능을 통해 투자 경험이 적은 사용자도 AI가 분석한 최적의 거래 전략이나 검증된 트레이더의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자동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리디아는 앞서 글로벌 외환투자사 CapitalXtend의 MT4 거래 플랫폼에 'Nine Magic'을 성공적으로 탑재한 데 이어, 이번 Vantage Markets 플랫폼에도 탑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위해 현재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 및 마케팅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리디아는 2015년 설립한 리디아홍콩(Lidya HK Limited)을 글로벌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해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리디아 주재웅 대표는 "리디아홍콩(Lidya HK)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은 리디아가 글로벌 금융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교두보"라며, “이번 Vantaget사와 CapitalXtend의 금융 거래 플랫폼에 리디아의 자동거래 솔루션인 ‘나인매직’을 성공적으로 탑재함으로써, 리디아가 10년 이상 쌓아온 AI 금융 기술력이 홍콩은 물론 아시아, 그리고 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디아는 플랫폼 기술 투자분야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에 투자한 한국데이터공인인증원(KDCA)은 디지털자산 등기소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거래 데이터의 무결성을 확보하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9년 투자한 대학생 통합 플랫폼 '와이콘즈'는 현재 34개 대학, 30만 명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매장 관리 및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디아 측은 'Digital Life Vision 2025'의 일환으로 금융 라이프 플랫폼 'L-웰스'를 통해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Vantage Markets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세계 금융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