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건설이 8월 경기도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일대에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아델스타’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과천에서 디에이치 브랜드가 적용되는 첫 단지로, 서울 서초구 인접 입지와 미래 개발 호재까지 더해져 주목된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과천시 주암동 63-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9개 동, 전용 39~145㎡, 총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75·84㎡ 3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9㎡A 60가구 ▲59㎡B 45가구 ▲59㎡C 29가구 ▲75㎡ 62가구 ▲84㎡A 16가구 ▲84㎡B 69가구 ▲84㎡C 47가구 ▲84㎡D 20가구다.
과천에서 첫선을 보이는 디에이치 브랜드 단지인 만큼 상품성과 설계 측면에서 고급화 전략이 집중됐다. 두 개 동을 연결하는 약 100m 높이의 ‘스카이 브릿지’는 서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동시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로 일조와 조망을 확보하고, 고급 마감재와 타입별 특화공간도 적용됐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고급화됐다. ‘스카이 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는 서울 전망과 접대 기능을 겸비한 공간으로 조성되며, 하프코트 실내체육관, 사계절 러닝트랙, GX룸·필라테스룸, 실내 골프연습장, 프라이빗 사우나까지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된다. ‘디에이치 라운지’와 키즈 특화 놀이터, 시네마·파티룸 등 문화공간도 갖췄다.
입지 역시 경쟁력이 높다. 단지는 과천시에 위치하면서도 행정구역상 서초구와 맞닿아 있다. 양재시민의숲역, 양재IC, 강남순환도로 접근이 용이하며, 양재초 배정과 함께 영동중·언남고 등 강남 8학군 진입도 가능하다. 양재천, 매헌시민의숲, 서초문화예술공원 등 자연·문화 인프라도 풍부하다.
도보권 내 코스트코,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과 LG전자 R&D캠퍼스, KT연구센터, 현대차그룹 빌딩 등 대규모 오피스 인프라도 밀집해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두드러진다.
단지 인근에는 AI 특화 산업지구로 개발될 ‘양재 AI 특구’와 지하 8층~지상 58층 규모의 ‘도시첨단물류단지’ 등 대형 개발 사업도 예정돼 있어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주소는 과천이지만 실질적 생활권은 서초로, 희소성과 입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단지”라며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고품격 주거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