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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출 0.9% 감소…반도체·선박 선전, 석유·자동차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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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출 0.9% 감소…반도체·선박 선전, 석유·자동차는 부진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6-23 15:57

경기도평택항/사진=연합뉴스
경기도평택항/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문신학 1차관 주재로 ‘6월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수출 품목별 실적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749억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부터 이어진 상승 흐름에도 불구하고, 5월 들어 반등세가 다소 꺾이며 전체 수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증가 품목으로는 ▲반도체(+11%) ▲무선통신기기(+11%) ▲컴퓨터 SSD(+12%) 등 IT 품목과 ▲선박(+12%) ▲바이오헬스(+6%)가 꼽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고부가 메모리(HBM·DDR5) 수요 증가와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 영향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583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567억 달러)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실적을 냈다.

자동차 수출은 미국 시장에서 16.6% 감소하며 부진을 겪었지만, EU(+13.2%), 중동(+12.0%), CIS(+52.5%) 등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수출 감소폭은 △2.5%(300억 달러)에 그쳤다. 산업부는 조지아 신공장 가동 등 대미 수출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은 유가 하락과 글로벌 수요 위축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두바이유 기준 평균 유가는 전년 동기 대비 13.1% 하락한 배럴당 72.4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한 179억 달러를, 석유화학 수출은 10.6% 감소한 183억 달러를 기록했다. 물량과 단가 모두 하락한 점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문신학 1차관은 회의에서 “최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우리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종별 담당부서와 유관기관들은 관련 리스크를 지속 점검하고, 필요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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