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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리딩 쇼케이스 성료…본공연 기대감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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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리딩 쇼케이스 성료…본공연 기대감 높였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7-02 09:20

연극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리딩 쇼케이스 성료…본공연 기대감 높였다
연극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가 리딩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본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 네버엔딩플레이, 극단 배다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숲 씨어터 1관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특히 28일과 29일에는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작품에 대한 보다 깊은 해석과 창작진·배우진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는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립극단 연극 ‘천 개의 파랑’에 이어 천선란 작가와 장한새 연출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SF 드라마다. 재개발을 앞둔 철마재활병원을 배경으로, 외로움과 단절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이 ‘뱀파이어’라는 초자연적 존재를 통해 구원과 생의 의미를 탐색해 나간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신윤지가 외로움에 무감하게 살아가는 수연 역을, 권은혜가 고독한 이방인 완다 역을, 김예은이 가족의 부재 속에 자란 난주 역을 맡아 밀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최하윤은 외로움을 내면화한 뱀파이어 릴리 역을, 장석환은 인간의 고독을 이용하는 뱀파이어 울란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관객들은 “리딩 쇼케이스 이상의 완성도를 갖춘 무대였다”, “원작 소설과 각색된 부분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컸다”, “짧은 시간 안에 원작의 핵심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공연 후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원작 각색 과정과 뱀파이어의 상징, 마지막 대사에 담긴 의미 등 작품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오갔다. 장한새 연출은 “관객의 상상력을 열어두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으며, 배우들 또한 각 캐릭터의 감정선에 대한 고민과 접근 방식을 공유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기획한 새로운 공연예술 실험 ‘도트 프로젝트(DOT PROJECT)’의 일환으로, 창작자와 관객, 무대와 작품을 하나씩 잇는 ‘점(dot)’을 모아 국내 공연예술의 새로운 연결망을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쇼케이스를 기반으로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의 본공연을 위한 추가 개발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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