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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현대차-LG엔솔 공장서 불체자 단속…"한국인 포함 45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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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현대차-LG엔솔 공장서 불체자 단속…"한국인 포함 450명 체포"

이상훈 기자

기사입력 : 2025-09-05 14:20

미 조지아주 서배너 엘라벨에 위치한 HMGMA
미 조지아주 서배너 엘라벨에 위치한 HMGMA
[더파워 이상훈 기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법인 ‘HL-GA 배터리회사’ 공사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 단속을 벌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단속으로 450여 명이 체포됐다.

조지아주 순찰대는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 메타플랜트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HSI의 범죄 수색영장 집행 작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단속에는 ICE, FBI, DEA, ATF, CBP 등 연방 기관과 주 경찰까지 동원됐으며, 현장 상공에는 헬기가 배치되고 수백 대의 차량이 투입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됐다.

체포자 가운데는 현지 일용직 근로자뿐 아니라 체류 자격에 맞지 않는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단속 대상에 포함된 한국인 출장자 30여 명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주로 회의나 계약을 목적으로 하는 B1 비자나 전자여행허가(ESTA)를 받고 입국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근로를 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인원은 조지아주 폭스턴 ICE 시설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현지 변호인단을 구성해 구금된 한국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합작사 측은 “관계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 중이며 건설 작업은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최대 규모 불법이민 단속으로 평가된다. 외신은 “공사 현장에서의 불법 고용 관행에 대한 연방 당국의 강력한 조사”라며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사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상훈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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