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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해외 매출 10조 청사진…키움증권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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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해외 매출 10조 청사진…키움증권 “매수 유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9-26 10:30

아모레퍼시픽본사전경
아모레퍼시픽본사전경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해외 매출을 10년 내 1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중장기 성장 전략이 제시됐다.

키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은 1조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16억원으로 41% 늘어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중국 법인의 흑자 유지와 북미·유럽 등 서구권 채널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AP사업 매출은 9118억원(+10%), 영업이익은 593억원(+220%)으로 추정됐다. 중국 법인 매출은 891억원(+19%)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 매출은 1057억원(+30%), 유럽 매출은 258억원(+30%)으로 라네즈와 에스트라의 채널 확장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코스알엑스 매출은 1295억원(-14%), 영업이익은 324억원(-31%, 영업이익률 25%)으로 전망됐다. 주요 채널의 가격 안정화 영향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신규 헤어케어 제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3일 개최한 ‘Investor Day’에서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회사는 2025년 연결 매출 4.5조원(해외 2조원, 비중 45%), 2030년 8조원(해외 4.8조원, 비중 60%), 2035년 15조원(해외 10.5조원, 비중 70%) 달성을 목표로 내놨다.

이를 위해 연매출 1조원 이상 브랜드 5개, 5000억원 이상 브랜드 6개 이상을 육성하고, 북미·유럽·일본·인도·중동을 전략 지역으로 삼아 진출 국가를 15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를 글로벌 최선 시장으로 설정하고 연평균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조소정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성장 로드맵은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지역 다변화를 통해 장기 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시된 계획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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