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지역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제2회 동남권 중소기업 ESG 인재양성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BNK금융그룹·부산상공회의소·부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내 중소기업 임직원 약 100명이 참석해 ESG와 기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은 기후테크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BNK금융그룹이 지난 9월 8일 발표한 ‘지역경제 희망선언’의 핵심 영역 중 하나인 책임금융 실천 과제로, 산업재해 예방 사업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반드시 챙겨야 할 ESG 최신 동향과 시사점 ▲트럼프 2기 미국발 ESG 변화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 파급효과 ▲산업재해 예방 제도와 기업 대응 동향 등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안전경영과 ESG의 연계성, 글로벌 규제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교육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ESG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며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다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남권 경제 주체들과 협력해 친환경·지속가능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