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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옛 금암고 건물 15년 만에 철거…구도심 경관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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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옛 금암고 건물 15년 만에 철거…구도심 경관 개선 나선다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5-10-14 21:30

재난위험시설 지정된 옛 금암고 연내 철거 후 산책로 조성 등 마을 경관 개선 추진
집수리 지원 및 골목길 정비,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등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 불어넣을 계획

▲지난 2010년 폐교돼 방치되고 있는 옛 전주 금암고등학교 전경(전주시 제공)
▲지난 2010년 폐교돼 방치되고 있는 옛 전주 금암고등학교 전경(전주시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지난 2010년 폐교된 이후 도심 속 흉물로 장기간 방치된 전주시 금암동 옛 금암고 건물이 15년 만에 철거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부터 금암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옛 금암고 철거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옛 금암고 건물은 현재 폐교된 건축물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것뿐 아니라,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돼 재난 위험과 안전사고 발생 등의 우려로 금암동 일대 주민들의 불안이자 걱정거리였다.

이에 시는 금암고 일대의 현황과 실태를 면밀하게 분석한 후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우리동네살리기)’에 최종 선정돼 이를 바탕으로 금암고 철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금암고 철거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11월부터 철거공사에 착수해 연내에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앞금암 거북바우마을 도시재생실행계획안(전주시 제공)
▲앞금암 거북바우마을 도시재생실행계획안(전주시 제공)
시는 건물 철거 이후에는 해당부지 일원에 금암광장~앞금암마을~금암도서관을 잇는 경관 산책로와 녹지공간 등을 갖춘 ‘(가칭)거북바우쉼마루’를 조성해 주민 생활안전 제공과 마을 경관 개선 등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오는 2028년까지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약 91억 원을 투입해 △옛 금암고 정비 및 공원·산책로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골목길 및 가로환경 정비 등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가로환경 개선과 주거약자 지원, 도시미관 개선 등을 이뤄내 침체된 이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장기간 흉물로 방치됐던 옛 금암고 폐교사를 신속하게 철거하고 정비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침체된 구도심 금암동 일원이 이 사업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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