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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전용서체 ‘네오현대’ 공개…임직원 정체성 강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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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전용서체 ‘네오현대’ 공개…임직원 정체성 강화 속도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13 11:14

현대그룹 직원들이 전용서체 ‘네오현대’ 출시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13일 ‘믿음직한 바탕 아래 새롭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담은 전용서체 ‘네오현대’를 대내외 출시했다.
현대그룹 직원들이 전용서체 ‘네오현대’ 출시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13일 ‘믿음직한 바탕 아래 새롭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담은 전용서체 ‘네오현대’를 대내외 출시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기업 정체성과 조직문화의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현대그룹의 노력이 전용서체 개발로 이어졌다. 현대그룹은 11개월간 개발한 전용서체 ‘네오현대’를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날 ‘신뢰를 담고 미래를 쓰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새 서체를 대내외에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네오현대’는 새로움을 뜻하는 ‘네오(NEO)’와 그룹명 ‘현대’를 결합해 혁신·도약의 이미지를 표현한 이름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체 디자인에는 현대그룹의 이미지가 반영됐다. 네모틀을 가득 채운 굵직한 골격은 든든한 인상을 주고, 자소와 이음줄기에는 속도감을 표현한 곡선을 담아 현대그룹의 도전적·진취적 정신을 구현했다. 네오현대는 고딕 스타일로 제목용 2종, 본문용 3종 등 총 5종이며, 한글 1만1172자와 영문 94자, 숫자·특수기호 986자를 지원한다.

온라인 환경에서 글자 왜곡을 최소화한 디지털 친화형 폰트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현대무벡스 무인이송로봇(AGV), 현대아산 금강산관광 등 계열사 사업을 상징하는 그림문자도 포함해 현대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확장했다.

이번 전용서체 개발 과정은 그룹 임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사내 전용서체 TF’를 발족해 서체 방향, 모양, 의미, 이름 등을 설문과 사내 공모로 의견을 수렴하며 개발을 진행했다. 현정은 회장은 서체 가이드북에서 “전용서체 개발은 현대그룹의 정신과 가치를 담아내는 협업의 과정이자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 가는 작업”이라며 “현대정신을 새롭고 도전적으로 담아낼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현대는 앞으로 그룹 내 문서, 명함, 다이어리·달력, 홈페이지뿐 아니라 계열사 제품·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예정이다. 일반인도 현대그룹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현대그룹은 전용서체와 함께 그룹 캐릭터 개발 등 조직 정체성 강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신입사원 주도로 기획된 캐릭터 개발은 ‘젊은 현대’를 상징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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