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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AI 전담조직 대표이사 직속 ‘AIX 추진실’로 격상…그룹 AI 컨트롤타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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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AI 전담조직 대표이사 직속 ‘AIX 추진실’로 격상…그룹 AI 컨트롤타워 구축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14 09:38

HD현대의 AI 기반 운항 솔루션 ‘오션와이즈’ 이미지
HD현대의 AI 기반 운항 솔루션 ‘오션와이즈’ 이미지
[더파워 유연수 기자] 제조·조선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HD현대가 그룹 차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을 재편했다. HD현대는 최근 HD한국조선해양 내 AI 전담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본부급 조직인 ‘AIX 추진실’로 격상하고 김형관 사장이 직접 총괄하는 체제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AI 기술 개발을 독립된 최고 레벨의 조직에서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대표이사 직속 체제로 운영함으로써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과감한 예산 집행을 가능하게 해 그룹의 ‘AI 초격차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출범한 AIX 추진실은 기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부문 조직이던 AI 센터와 DT 혁신실을 통합한 본부급 조직이다. 그룹의 AI 연구 기능과 설계·공정·경영관리 등 소프트웨어 개발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AI 기술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박 설계 분야에서의 활용이 주목된다. HD현대는 수십 년간 축적된 선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설계 효율을 최적화하고 단순 반복 작업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CAD(Computer-Aided Design) 플랫폼 도입을 앞둔 가운데, 설계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구조적 전환의 필요성도 이번 개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HD현대는 그동안 개별 과제로 흩어져 진행되던 AI 사업을 AIX 추진실 중심으로 통합해 조선·건설기계·에너지·로봇 등 전 사업 분야에 AI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미래형 조선소(FOS) 구축, AI 운항 솔루션 고도화, 무인 건설장비, 피지컬 AI 로봇 기술 등 핵심 프로젝트의 추진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HD현대는 AIX 추진실이 그룹의 AI 기술 개발과 적용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사업별 AI 기술 수준과 요구사항을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는 제조 산업의 근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이미 기업 경영 전반을 지배하기 시작했다”며 “변화 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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