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게임업계가 연말 최대 행사에서 경쟁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넷마블이 자사 신작의 한국형 신규 지역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5’에서 ‘몬길: STAR DIVE’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한국의 멋을 담은 신규 지역 ‘수라’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수라’는 9기사단의 여정 이후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지역으로, 주인공 일행이 처음 도착하는 ‘낙산’ 마을을 중심으로 한국적 세계관을 구현했다. 인간과 도깨비, 다양한 아인종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으로 설정됐으며, 인기 캐릭터 ‘미나’의 새로운 스토리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옥 건축, 문양, 색감 등 한국적 요소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낙산’ 마을과 신규 등장인물들이 포함됐다. 앞서 화제가 된 신규 캐릭터 ‘산군’을 비롯해 ‘지원’, ‘가비’ 등 한국 콘셉트 캐릭터가 등장하며 세계관의 깊이를 더했다.
신규 지역에는 한국 도깨비 전설을 모티브로 한 보스몬스터 ‘두억시니’, 조선시대 착호갑사 콘셉트의 보스 ‘한울’이 등장해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전투 콘텐츠도 제공한다. 지스타 넷마블관 방문객은 해당 지역과 콘텐츠를 게임 시연 및 무대 이벤트 등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스토리 연출, 3인 파티 태그 플레이 전투, 몬스터 포획·수집·합성 요소 등이 특징이다. PC·모바일·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글로벌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넷마블은 “지스타 현장에서 새로운 한국형 지역을 최초 공개한 만큼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