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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년간 국내에 450조원 투자…AI·반도체·배터리 중심 미래 전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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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년간 국내에 450조원 투자…AI·반도체·배터리 중심 미래 전략 가속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17 10:08

삼성, 5년간 국내에 450조원 투자…AI·반도체·배터리 중심 미래 전략 가속
[더파워 유연수 기자]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중장기 투자 계획이 발표됐다. 삼성은 17일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총 45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 이후 발표된 것으로, 반도체·AI·배터리·디스플레이 등 핵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평택캠퍼스 2단지 5라인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해당 라인은 오는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AI 인프라 확대로 증가할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수도권 투자도 적극 확대된다. 삼성SDS는 전남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1만5000장 규모 GPU를 확보해 학계·스타트업·중소기업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미 1공장은 AI 특화 데이터센터로 리모델링해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수한 플랙트그룹의 한국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계열사별 투자도 이어진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울산 사업장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에 구축 중인 8.6세대 IT용 OLED 생산시설에서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삼성전기는 부산 반도체 패키지기판 생산 라인 투자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고용 확대와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계획을 유지하고, 청년 대상 SW·AI 교육 프로그램인 ‘SSAFY’와 ‘청년희망터’, ‘희망디딤돌’ 등 CSR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전자 및 관계사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도 전방위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신입사원 채용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 상생을 위해 상생펀드·ESG 펀드 운용을 확대하고,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도 강화해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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