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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경색 국면 韓中관계 복원 ‘큰 가교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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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경색 국면 韓中관계 복원 ‘큰 가교역할’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5-11-19 11:10

중국어선 전복사고 헌신적 수색구조 활동에 진심어린 4차례 감사 표명 ‘잇따라’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 총영사가 서해해경청을 방문해 서해해양경찰의 헌신적인 구조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 총영사가 서해해경청을 방문해 서해해양경찰의 헌신적인 구조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 경색된 한중 양국 관계 복원에 큰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19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중국 외교부가 한국해경의 헌신적인 수색구조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中 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서 ‘감사 호평’
주광주총영사관, 中정부·선원가족 대신 방문
농업농촌부, 한중 전통 구현에 진심 뜻 전해
中해경국‘ 한국해경 신속·적극성 ‘감사 서한’


지난 17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한국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한국 해경이 헌신적으로 구조작업에 나선 사안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중국 측은 한국 측이 전력을 다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전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서해해경청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9일)과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상(10일)에서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군 등 유관기관 및 중국해경과 협력하여 대대적인 합동수색 구조 활동을 펼쳤다.

서해해경청은 사고가 발생하자 즉시 광역구조본부를 설치하고, 가용함정과 항공기를 총 동원하여 집중 수색에 나섰고, 군 등 유관기관 및 중국해경 함정과 항공기까지 동원한 대대적인 합동수색을 진행했다.

수색에서 중국선원 2명을 구조하고, 구명벌 등 부유물을 발견, 인양하였으며, 소나를 투입해 침몰선체를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 총영사와 중국 농업농촌부, 중국해경이 연달아 감사 서한문을 보내왔다.

지난 11일에는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 총영사가 서해해경청을 방문해 한국 해양경찰의 헌신적인 수색구조 활동에 중국정부와 선원가족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12일에는 중국 농업농촌부가 서한문을 통해 한·중간 ‘수망상조(守望相助, 서로 지켜주고 서로 도와줌)’의 우수한 전통을 구현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서해해경청은 지난 9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 중국어선 전복사고 선박에서 중국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서해해경청은 지난 9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 중국어선 전복사고 선박에서 중국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중국 해경국 북해분국도 지난 13일 한국 해양경찰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구조 활동에 대한 ‘감사 서한문’을 전달했다.

중국해경은 서한문을 통해 한국 해경이 자국(중국 해경)과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힘을 모아 효율적인 수색 구조를 진행한 데 대해 특별한 감사를 보내며, 앞으로 양 기관이 해양질서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전례 없이 잇따라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에 대해 해양경찰의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수색 구조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이번 사례를 통해 한·중 해양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하며, 양국의 우호가 더욱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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