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쿠팡이츠서비스 상무(왼쪽)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배달파트너 안전·친환경 강화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배달업계의 안전 강화와 탄소배출 저감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충청북도 청주시가 쿠팡이츠서비스(CES)와 손잡고 지역 배달환경 개선에 나섰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지난 18일 청주시와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 및 친환경 주행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시 배달파트너들의 혹한기 사고 예방과 안전주행 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우선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소모품 교체 행사를 진행하고, 안전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청주시와 함께 이륜차 배기가스·소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하고, 전동화 등 친환경 교통수단 활용 방안을 안내하는 등 탄소배출 감소 활동에도 협력한다. CES는 현재 운영 중인 배달파트너 쉼터에 넥워머·장갑 등 혹한기 안전물품을 지속적으로 비치해 겨울철 작업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일인 지난 18일에는 청주에서 혹한기 대비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행사가 함께 열렸다. 전문 정비업체가 참여해 배달파트너의 이륜차 정밀 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진행했으며, 배기가스·소음 측정도 병행해 안전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지원이 이뤄졌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지난 9월부터 겨울철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무상 안전점검·소모품 교체 행사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파트너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