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이 정교하게 평가되는 가운데 컴투스가 올해도 ESG 경쟁력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컴투스는 20일 한국ESG기준원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매년 1000여개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의 경영 체계를 평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컴투스는 임직원 안전·보건, 정보보호, 지역사회 공헌, 책임경영 강화 등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역시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
컴투스는 국제표준 기반의 경영 체계를 강화하며 ESG 역량도 확장해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27001),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등 각종 인증을 취득했고,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와 협업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기술 기반의 사회공헌에도 참여하고 있다.
국내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하반기 평가에서도 컴투스는 최고등급인 AA를 받았다. 특히 하반기 발표에서는 ‘ESG Best Companies 100’에 선정됐으며, 자산규모 5000억~2조원 미만 기업군에서 9위에 올랐다. 두 기관 모두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우수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컴투스는 송병준 의장이 2021년 신설한 ‘ESG플러스(PLUS) 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사 ESG 전략을 구축해왔다. 회사는 PLUS(Progress·Linking·Uplifting·Spreading) 체계를 경영 방향성으로 삼아 9개 중점과제 실행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업무환경 개선, 역량 개발, 사회적 책임 이행,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등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ESG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