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4억 규모 재개발… 2027년 준공 목표
계류시설·문화·상업공간 갖춘 해양 복합단지 조성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강원 기자]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24일 재개발 착공식을 열고 40년 만의 전면 혁신에 들어갔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기존 시설은 최신 해양레저 수요에 맞춰 대대적으로 재정비된다.
총 1,584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아이파크마리나㈜가 시행하며, 567척 규모의 최신식 계류시설과 요트전시장, 클럽하우스, 복합문화·상업시설, 시민친수공간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준공 목표는 2027년 말이다.
부산시는 이번 재개발이 국제 요트대회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해양레저·관광·마이스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이 바다를 더 자유롭게 누리는 열린 해양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강원 더파워 기자 bs051@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