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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북미척추학회서 최소침습·로봇 척추솔루션 선보이며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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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북미척추학회서 최소침습·로봇 척추솔루션 선보이며 글로벌 공략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2-05 09:51

시지바이오, 북미척추학회(NASS) 2025에 참가해 척추 최소침습 분야의 대표 제품군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시지바이오, 북미척추학회(NASS) 2025에 참가해 척추 최소침습 분야의 대표 제품군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척추 최소침습 수술과 재생의료 솔루션을 내세운 시지바이오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북미 최대 척추 학회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시지바이오(CGBIO)는 5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 2025(North American Spine Society 2025, NASS 2025)에 참가해 척추 최소침습 대표 제품군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전 세계 척추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임상 경험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척추 학회인 북미척추학회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시지바이오와 자회사 시지메드텍의 척추 치료 솔루션을 폭넓게 전시하며 글로벌 행사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재생의료·조직재생 소재 중심의 제품군이 대거 소개됐다. 시지바이오는 골대체재 및 조직재생 기술을 대표하는 노보시스(Novosis),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 본그로스(Bongros), 본제너(Bongener), 본퓨즈(BonFuse), 노보그리드(NovoGrid) 등을 선보이며 자사 재생의료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동시에 3D 환자맞춤형 척추 케이지, 높이확장형 익스팬더블 AH 케이지(Expandable AH Cage), 최소침습 스크류 시스템 콜로네이드(Colonnade), 척추고정술용 이노버스(Innoverse Screw) 등 척추 수술용 임플란트 및 고정 기기도 함께 전시해 스파인(Spine) 제품군 전반을 소개했다.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시지바이오의 교육 조직인 ‘시지 인스티튜트(CG Institute)’가 운영한 2025 CGBIO–CG MedTech Cadaver Workshop에서는 고용산 경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박섭리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양방향 내시경 기반 척추유합술(Bi-portal Endoscopic TLIF with Expandable Cage & rhBMP-2 Putty carrier)을 시연했다.

중남미, 인도, 레바논 등 다양한 국가의 척추 전문의들이 참여해 한국의 최소침습 척추 수술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제품·술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별도로 마련된 해부 기반 실습 공간(Hands-on Training Station)에서는 양방향 내시경 기법, 익스팬더블 케이지 적용 방식, rhBMP-2 기반 주입형 골재생 소재 활용 등 실제 임상 술기를 중심으로 한 시연과 교육이 이어졌다.

의료 로봇 전문기업 큐렉소와의 전략적 협업도 부각됐다. 양사는 로봇·내비게이션 통합 척추수술 플랫폼(Robot & Navigation System)을 공동 전시하며 주목을 끌었다. 큐렉소의 척추 수술 로봇 플랫폼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에 시지바이오의 최소침습 스크류 시스템과 확장형 케이지, 내시경 솔루션을 연계해, 최소침습 척추 수술의 정밀도와 재현성을 높이는 통합 수술 생태계(Surgical Eco-system)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의료진의 로봇·내시경 결합 수술 시연 참여가 활발히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학회를 계기로 중남미 지역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냈다. 회사는 멕시코, 칠레, 파나마 등 신규 유통 파트너와 협력 강화를 위한 세리머니(Signing Ceremony)를 진행했고, 멕시코 대리점 ‘Xipe Soluciones’와 점착성 골 충전물 ‘본제너(Bongen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총 32만달러(약 4억7천만원)로, 시지바이오 재생의료 소재의 중남미 시장 진입과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멕시코,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중남미 주요 국가의 핵심 의견선도자(KOL) 의료진과 대리상이 부스를 방문해 제품 성능을 검토하고 향후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시지바이오는 재생의료 소재, 환자맞춤형 임플란트, 척추 내시경 기반 최소침습 술기, 로봇·내비게이션 기술을 연계한 통합형 척추 치료 솔루션으로 글로벌 의료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NASS는 시지바이오 기술력의 경쟁력을 전 세계 척추 전문가 앞에서 직접 검증받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재생의료 소재·3D 케이지·내시경·로봇 기술을 결합한 통합형 척추 솔루션으로 세계 척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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