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는 지난 9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제시 도심지역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지난 18개월간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희옥 부시장을 비롯해 문화관광과·도시과·건축과 등 관련 부서 관계자와 국가유산청, 전라문화유산연구원,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7년 지정된 김제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를 현 시점에 맞게 정밀 조사·현행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요촌동·신풍동·검산동·교월동 및 금구면 일원을 대상으로 정밀지표조사, 현지조사, 매장유산 부존 여부 확인, GIS 기반 도면 구축 등 체계적인 절차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의 정확도를 높여 시민의 토지이용 불편을 줄이고, 도시 개발 및 인·허가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오는 26일 사업을 완료하고, 최신화된 조사 결과를 국가유산청 GIS 시스템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보 고도화는 김제시 도심지역의 매장유산 관리 체계를 한 단계 강화하고, 시민과 행정 모두에게 실질적 편익을 제공하는 중요한 작업이었다”며 “향후에도 국가유산 보존과 도시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