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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조현장, AI로 체질 바꾼다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5-12-24 08:57

김명주 경제부지사, AI 도입 중소기업 현장 점검
불량률 감소·에너지 절감…성과로 증명된 전환

경남도청사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경남도청사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경상남도는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지난 22일 김해 아신유니텍과 밀양 CTR에코포징을 방문해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적용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부지사는 아신유니텍 생산라인을 시찰하며 불량 검사 공정에 도입된 AI 솔루션 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전기차용 전동컴프레서 등을 생산하는 아신유니텍은 AI 기반 불량 검사로 정확도를 80% 높이고 검사 속도를 66% 개선했다. 이에 따라 생산성이 향상되며 매출은 2023년 150억 원에서 2024년 200억 원으로 33% 증가했다.

이어 방문한 CTR에코포징에서는 AI를 적용한 알루미늄 단조 공정을 살펴보고 스마트·친환경 공장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CTR에코포징은 공정 조건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에너지 사용을 정밀 관리해 연간 에너지 비용을 약 10%(5억 원)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두 기업은 경남도가 유치한 정부 AI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품질과 매출을 동시에 개선했다며, 중소기업 대상 AI 지원의 지속 확대를 건의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중소 제조기업의 대다수가 AI 전환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인력과 비용 장벽이 크다”며 “내년 상반기 구축될 경남제조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컨설팅부터 실증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해 AI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대기업·중소기업·AI 기업이 원팀이 돼 제조 분야에서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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