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윤상옥 재생에너지본부장(첫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8일 부산 본사에서 열린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완료보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재생에너지 분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완료하며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남부발전은 8일 부산 본사에서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풍력·태양광 발전설비의 정상·비정상 상태를 담은 이미지 데이터 10만 건과 AI 모델링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한 국가 지원 과제로, 남부발전은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민간 기업과 협력해 설비 결함(블레이드 균열, 패널 파손 등)을 학습 가능한 데이터로 체계화했다. 드론 기반 수집 과정에서 실제 결함을 조기에 발견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안정적 운영 성과도 거뒀다. 구축 데이터는 품질 인증 A등급을 획득해 신뢰성을 입증했다.
남부발전은 해당 데이터를 국가 AI허브에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운영의 효율화는 물론, 국내 AI 경쟁력 강화와 데이터 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촉매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