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당근마켓과 손잡고 시민 참여형 생활 실험에 나선다. 부산시는 2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당근마켓 플랫폼을 활용한 '15분도시 부산 아트러닝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가까운 거리에서 누리는 일상’을 핵심으로 하는 15분도시 개념을 시민의 몸과 발로 체감하도록 기획됐다. 걷기와 달리기에 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아트러닝’ 방식으로, 도시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웃과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는 들락날락, 하하센터 등 15분도시 핵심시설을 방문한 뒤 걷기·달리기 기록 앱을 켜고 1.5~15㎞ 구간을 이동하며 GPS 경로로 자유로운 그림을 완성하면 된다. 이후 방문 사진과 설명, 결과물을 당근 앱 부산지역 모임 게시판에 공유하고 온라인 신청서로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부산시는 참여자 가운데 15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부산시와 당근마켓이 체결한 ‘따뜻한 공동체 기반 15분도시 구현’ 업무협약 이후 구체화된 첫 시민 참여형 협력 사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분도시는 일상과 건강, 여가가 동네 안에서 완성되는 도시”라며 “시민들이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가까운 생활권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