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3.16 (월)

더파워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세 소상공인 매출 회복 효과…비수도권서 더 컸다

메뉴

산업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세 소상공인 매출 회복 효과…비수도권서 더 컸다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3-16 10:09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정부가 지난해 7월 지급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영세 소상공인 업체의 매출 회복에 일정 부분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16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의 소비 진작 효과' 보고서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업종의 매출 증가율이 지급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1차 소비쿠폰은 내수 부진과 자영업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됐으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BC카드 개인사업자 가맹점 약 249만곳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쿠폰 지급 전후 매출 변화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업종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지급 이전 2.03%에서 지급 이후 4.40%로 높아졌다. 전체 카드매출은 지급 이후에도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 폭은 지급 이전 -6.79%에서 지급 이후 -4.21%로 완화됐다. 연구원은 전반적인 소비 여건이 제약된 상황에서도 소비쿠폰이 일부 매출 방어 효과를 낸 것으로 해석했다.

매출 규모별로는 영세 사업체일수록 효과가 뚜렷했다. 연매출 5억원 이하 사업체의 카드매출 증가율 개선 폭은 5.99%포인트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음식점과 마트, 미용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는 소비쿠폰 사용 비중이 5~18% 수준으로 집계돼 일상 소비 영역에서 정책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매출 개선 폭이 더 컸다. 광주는 16.93%포인트, 대구는 4.10%포인트의 개선 폭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1.74%포인트, 인천은 1.22%포인트, 경기는 0.84%포인트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원은 소비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지역일수록 현금성 이전 방식의 소비 촉진 정책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선영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번 결과는 소비 여력이 제한된 계층과 지역에서 현금성 이전 방식의 소비촉진 정책이 실질적인 매출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내수 회복을 위한 정책 설계 과정에서 정책 대상의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5,473.25 ▼13.99
코스닥 1,130.36 ▼22.60
코스피200 812.98 ▲0.50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6,552,000 ▼248,000
비트코인캐시 687,000 0
이더리움 3,204,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12,510 ▲10
리플 2,119 ▼4
퀀텀 1,395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6,600,000 ▼137,000
이더리움 3,202,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12,520 ▲20
메탈 421 ▼1
리스크 196 0
리플 2,118 ▼6
에이다 398 ▼1
스팀 93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6,600,000 ▼240,000
비트코인캐시 686,000 ▼1,500
이더리움 3,204,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12,500 ▲10
리플 2,120 ▼3
퀀텀 1,398 ▼19
이오타 9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