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공작기계 인수 관련 우발채무 가능성 언급… “정보 공개 필요”
자본 감소·지배구조 등 복합 리스크 지적… 추가 투자 보류 입장
SNT 홀딩스 본사 전경. / 사진(홈피) 캡처=이승렬 기자[더파워 이승렬 기자] SNT홀딩스는 19일 스맥 소액주주 간담회에서 스맥의 재무 상태와 위아공작기계 인수 구조와 관련해 우려를 제기하며, 회계처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되기 전까지 투자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SNT홀딩스는 스맥의 최근 실적과 관련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적자로 전환된 점을 언급하고, 이를 단순 외부 요인으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자본총계가 단기간 내 큰 폭으로 감소한 점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등 자금 유입이 있었음에도 추가적인 자본 감소가 발생한 구조에 대해 회계적 근거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위아공작기계 인수 구조와 관련해서는 공동투자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경영권과 수익 구조 측면에서 불균형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일부 조건에 따라 손익 부담이 특정 주체에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아울러 관련 정보 확인을 위해 회계장부 열람과 자료 제공을 요청했으나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현재 일부 사안에 대해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사주 처분 방식, 내부거래, 해외 자회사 관련 회계 처리 등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재무제표 신뢰성과 관련된 사항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SNT홀딩스는 향후 경영 전반 점검과 계약 구조 검증, 회계 처리 적정성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향으로 자사주 소각과 내부거래 개선, 소통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노사협의회 관련 입장과 관련해서는 노동조합 설립이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될 경우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SNT홀딩스는 “투자 판단의 기초가 되는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 투자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며 “관련 의문이 해소될 때까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