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국제공동비축 물량 우선구매권 행사
중동 변수 속 수급 안정 기대…4월 중 정유사 공급
한국석유공사 여수비축기지에 2023년 3월 21일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의 원유 2백만 배럴이 입고되는 모습. / 사진=한국석유공사[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25일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와의 국제공동비축 사업으로 확보한 원유 200만 배럴이 여수 석유비축기지에 입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한-UAE 정부 간 협력을 통해 확보된 원유로, 공사는 우선구매권을 행사해 전량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했다. 해당 원유는 필요한 절차를 거쳐 4월 중 국내 정유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입고는 양국 협력 물량의 일부로, 향후 추가 도입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월 말 중동 정세 불안 이후 국제공동비축 원유 987만 배럴을 국내 정유사에 공급한 바 있다. 이는 정부 비축유의 약 10% 수준으로, 별도의 비축유 방출 없이 수급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공동비축 사업은 국내 비축시설을 산유국 등에 임대하는 대신, 위기 시 해당 원유를 우선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