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출생아 1,467명·15.7%↑…전국 상위권 증가율
혼인 22% 늘어 전국 웃돌아…“육아·돌봄 정책 영향”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강서구1). / 사진=부산시의회[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의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며 저출산 흐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강서구)은 25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1월 인구동향’을 인용해 “부산의 1월 출생아 수는 1,46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북, 제주,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이 의원은 “부산 출생아 수는 2024년 9월 이후 일부 월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증가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반등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부산의 올해 1월 혼인 건수는 1,33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늘어나 전국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이 의원은 이러한 흐름에 대해 부산시의 육아·돌봄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부산형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 365열린어린이집 확대, 보육비 지원 등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생과 혼인 증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며 “부산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