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GO 등 20여개 단체 집결… “소음·분진 더는 못 참는다”
동래경찰서 앞 구호 터져… 적극 대응·책임 행정 촉구
부산NGO시민연합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동래경찰서 정문 앞에서 대형 건설 관련 환경 민원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흥숙 상임대표(가운데)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사진=이승렬 기자[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NGO시민연합을 비롯한 20여 개 시민·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31일 오전 동래경찰서 정문 앞에서 건설현장 환경민원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약 50여 명이 참석해 소음·진동·분진 등으로 인한 생활 피해를 호소하며, 동래경찰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환경민원 즉각 해결하라”, “주민 안전과 생활권 보장하라”, “책임 있는 행정 나서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현장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장기간 이어진 공사로 주민 불편이 누적되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동래구 일대 건설현장이 부산시 공원일몰제 관련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과 연관된 만큼, 행정기관과 사업자,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 민원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향후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추가 집회 등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시민연합을 비롯한 20여 개 단체는 동래구청과 동래경찰서, 대광건영·라온건설 공사현장 일대에서 추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체 측은 다음 달 30일까지 집회 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업체 측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