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포스코는 포스코1%나눔재단 사업의 하나로 초등학교 특수학급 리모델링 지원사업 '함께 자라는 교실'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모금액은 1160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 사업장이 있는 포항·광양·서울 지역의 국·공립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물리적 공간 정비부터 맞춤형 학습 보조기구 지원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특수학급 내 논슬립 바닥 시공과 문턱 제거, 완충 쿠션 설치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감각 과민 학생을 위한 저자극 색채 디자인의 휴식공간도 조성한다. 또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휠체어,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독서확대기,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기기 등 장애 유형별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해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교사의 수업 운영 여건도 개선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받는다. 신청 학교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리모델링 공사는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과 교사 모두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