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이사 차병곤)가 크리에이터 권익 보호와 산업 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는 지난 4월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열린 ‘2026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 혁신 성장 포럼’을 공동 주관했다. 대한인플루언서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 샌드박스는 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인플루언서가 산업 주체로서 직접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플랫폼이나 정부 중심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에서는 인플루언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발표, 정책 제안, 패널 토론 등이 실시됐다. 광고 표기 기준, 수익 정산 투명성, 악성 댓글 대응, 플랫폼 정책 변경 등 업계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해당 의견들은 향후 정책 수립 및 입법 과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샌드박스는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를 통해 산업 자정 활동을 병행했다. ‘클린인증 공동 선언 및 서명식’에는 도티, 김블루, 네루짱NERU 등 주요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해 윤리적 콘텐츠 제작을 약속했다.
온라인에서도 군림보, 김성회의 G식백과, 똘킹 등 30여 팀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서약에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지를 표명하며 서약을 진행했다.
창립 11주년을 맞아 디지털 콘텐츠 IP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와의 상생을 주요 가치로 설정하고 있다. 이번 포럼 참가는 창작자 권익 보호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포럼에서 도출된 결과는 향후 대통령 간담회, 국회 입법 논의, 정부 정책 제언 등으로 이어져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화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샌드박스 관계자는 “크리에이터들이 겪어온 다양한 어려움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작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