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우영 기자] 에듀윌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를 냈다. 에듀윌은 2025년 감사보고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에듀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823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49억원보다 약 30%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7.8%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21억원에서 38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2023년 경영에 복귀한 양형남 회장 체제에서 추진한 사업 재편과 비용 구조 혁신, 조직 효율화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에듀윌은 복귀 이후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정비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데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듀윌은 최근 열린 전사 타운홀 미팅에서 이런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경영 방향으로 ‘AX 실행력’을 제시했다. 양 회장은 “이제는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는 단계를 넘어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실행이 핵심”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AI 기술을 실무에 적극 도입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체인지 메이커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AI, 시니어, 글로벌을 3대 전략 축으로 설정했다. 전사적 AX 추진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교육 콘텐츠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5060세대의 재취업과 자기계발 수요에 대응하는 실전형 교육 과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기존 K-에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현지 파트너십 중심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양형남 회장 복귀 이후 단행한 고강도 혁신 작업이 재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개선된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미래 사업 투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업전략 관계자는 “AI를 통한 업무 생산성 극대화와 함께 시니어·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교육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