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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현장/지상중계] 김대중 예비후보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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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현장/지상중계] 김대중 예비후보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출마 선언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4-15 16:00

"교육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 강력한 해법"…“교육으로 지역 살리고 ‘전 세계 점철’”

AI·빅데이터 기반 ‘학생 생애 책임 교육’ 전면 도입
전남·광주통합 ‘5백만 인재양성 메가시티’ 비전제시
‘민주·평생·미래교육’ 3대 축 중심 교육대 전환 추진

▲김대중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전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더퍼워뉴스 손영욱기자)
▲김대중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전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더퍼워뉴스 손영욱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김대중 전 전남도교육감이 15일 전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역사적 전환기를 앞두고 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지역 교육계와 시민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김 예비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교육은 지역의 미래이자 국가 경쟁력의 출발점”이라며 “지금 우리가 어떤 교육을 선택 하느냐에 따라 전남·광주의 100년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자의 말인 '近者悅 遠者來(근자열 원자래)' 를 인용해 “가까운 시민이 행복하면 외부 인재와 기업, 기회가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며 "교육이야말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해법이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AI·빅데이터 기반 ‘학생생애 책임교육 시스템’ 구축이다.

김 예비후보는 “출생에서 사회 진출까지 국가와 지역이 책임지는 교육 체계를 만들겠다”며, 학생 개인의 학력뿐 아니라 독서, 인문 소양, 체험활동, 해외교류, 진로 탐색 등 다양한 교육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분석하고 진학·취업·창업의 길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는 기존의 획일적인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의 성장과 삶을 중심에 둔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단순한 성적 경쟁이 아니라 각자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우는 교육, 다양한 선택과 도전을 보장하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반복적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핵심 비전은 전남·광주 통합을 통한 ‘500만 인재양성 메가시티’ 구축이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과 광주의 통합은 단순한 행정적 결합이 아니라 미래 산업과 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모델”이라며 “교육이 중심이 되는 메가시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초·중·고·대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교육과정을 연계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특히 AI·에너지 산업을 미래 핵심 분야로 지목하며, 해당 분야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재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전남·광주를 동북아 최고의 교육·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러한 체계가 자리 잡으면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 외부 인재까지 유입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주의 교육에 대한 강조도 이어졌다.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교육을 통해 성장해왔으며, 그 중심에는 호남의 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운동, 노동운동, 시민사회운동으로 이어진 민주화의 역사 속에서 교육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하며, “K-민주주의 교육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평생교육 체계 혁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학교와 도서관, 지역 교육기관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모든 시민이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며 “기존 교육 방식으로는 더 이상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교육의 목적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삶을 살아갈 힘을 키우는 것”이라며,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협력 능력을 중심으로 한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삶의 궤적을 언급하며 교육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곡성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배우고 목포에서 사회생활을 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5월 광주의 경험과 민주화 운동의 기억은 참교육의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직과 시민사회, 지방자치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끝으로 “전남·광주 통합은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며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떠나지 않고, 외부 인재가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교육이 바뀌면 지역이 바뀌고, 지역이 바뀌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뀐다”며 “그 변화의 출발을 전남·광주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하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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