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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마쓰야마 넘어 아시아 최고 순위…세계랭킹 19위로 개인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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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마쓰야마 넘어 아시아 최고 순위…세계랭킹 19위로 개인 최고 경신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5-26 14:35

더CJ컵 바이런 넬슨 준우승 반영…임성재도 68위로 상승

김시우/연합뉴스
김시우/연합뉴스
[더파워 최민영 기자] 김시우가 준우승의 아쉬움을 세계랭킹 도약으로 바꿨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했지만, 순위표는 그의 최근 상승세를 그대로 반영했다.

26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시우는 지난주 24위에서 5계단 오른 19위에 자리했다. 개인 최고 순위였던 20위를 넘어선 기록이다.

의미는 순위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김시우는 이번 발표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를 제치고 아시아 국적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마쓰야마가 20위로 한 계단 밀리면서, 아시아 남자골프의 최상단 이름이 김시우로 바뀌었다.

그동안 한국 남자골프가 꾸준히 두꺼운 선수층을 보여왔지만, 세계랭킹 20위 안에 진입해 아시아 최고 순위까지 올라선 장면은 무게가 다르다.

이번 상승의 직접적인 발판은 지난 25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이었다.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친 윈덤 클라크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2위 자리를 지켰고, 그 결과가 세계랭킹 19위라는 숫자로 돌아왔다.

최근 흐름까지 보면 이번 랭킹 상승은 일시적인 반짝 성과로 보기 어렵다. 김시우는 올 시즌 들어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고 있다. 우승 문턱에서 물러난 장면은 아쉬웠지만, 계속 우승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은 더 분명한 신호다.

세계랭킹 19위는 김시우가 지금 한국을 넘어 아시아 남자골프의 앞줄에 서 있다는 가장 선명한 지표가 됐다.

임성재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임성재는 지난주 72위에서 68위로 4계단 상승했다. 한국 남자골프는 김시우의 개인 최고 순위 경신과 임성재의 반등을 동시에 받아들며 PGA 투어 중반 흐름에 다시 힘을 싣게 됐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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