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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단·원 구성 ‘힘겨루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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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단·원 구성 ‘힘겨루기’ 예상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6-05 08:39

전남권 의원 63명 절대다수+3선 이상 15명…광주권 의원 수 28명+3선 3명 불과 ‘열세’

▲전남도의회 청사 전경.(사진=더파워뉴스 D/B)
▲전남도의회 청사 전경.(사진=더파워뉴스 D/B)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316만(전남 177만·광주 138만여)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일꾼들이 선출되면서 7월 1일 출범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이하 통합시의회) 초대 의장단 및 원 구성에 미묘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광주·전남 광역의회 관례상 최다선 의원, 연장자 순으로 전·후반기 의장이 선출돼 왔지만, 통합시의회 출범 시 전남지역 의원 수가 과반을 훨씬 상회한 데서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종합하면 총 91명의 통합시의원 중 광주가 28명(지역구 24명+비례 4명)인데 반해, 전남이 63명(지역구 55명+비례 8명)으로 두 배 이상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반이 넘은 전남권에서 통합시의회 초대 전·후반기 의장이 선출될 전망이다. 최다선 의원, 연장자 순으로의 선출이 관례인 데다, 전남권 의원 수와 다선 의원 포진이 월등히 많아 치열한 경쟁 마저 예상된다.

통합시의원 다선 현황만 보더라도 전남권은 4선 2명(송현곤·김성일 의원)을 비롯해 3선 13명(강문성·강정일·김문수김정희·박문옥·박선준·박성재·신민호·윤명희·전경선·최명수·최선국·한춘옥 의원) 등 3선 이상만 15명에 달한다.

이에 반해 광주는 3선 이상이 3선 3명(심철의·임미란·조석호 의원)에 불과하다.

재선 역시 광주는 5명에 그친 반면, 전남은 12명으로 2선 이상만 따져도 전남이 훨씬 두터운 실정이다.

이처럼 의원 정수와 다선 중량감 모두에서 전남권 의원들이 앞서면서 전반기 2년, 후반기 2년 을 각각 이끌 의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이를 두고 항간에서는 전남권과 광주가 전·후반기로 나눠서 맡는 셈법도 전망하고 있으나, 전남권에 3선 이상 중진 의원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힘겨루기에 따른 내부 교통정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원 구성 배분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상임위원장은 형식상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 절차를 거쳐 선출되고 있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전남권이 독식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지역 정가에서는 의장 및 의장단 구성의 핵심 변수로 통합특별시 주 청사 소재 여부가 다소 작용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관행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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