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국내 웹툰 제작사 디씨씨이엔티㈜(DCC ENT)와 주식회사 비브라보가 카카오페이지의 흥행 웹툰·웹소설 IP인 『태양의 주인』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공식화하고, 극을 이끌어갈 여주인공 ‘바얀’ 역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성우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우 공개 오디션은 『태양의 주인』 애니메이션화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모집 부문인 여주인공 ‘바얀’ 역은 성인 여성이라면 기존의 성우 활동 경력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제작진은 가혹한 환경과 시련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능동적이고 강인한 ‘바얀’의 캐릭터성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색과 연기력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상세한 지원 자격과 접수 방법 등 세부 내용은 디씨씨이엔티와 비브라보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원작인 『태양의 주인』은 웹소설 작가 솔땀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으로 제작되어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작품이다. 신비로운 치유력을 지닌 시요족 중 유일하게 능력이 없는 돌연변이 '흑시요'로 태어나 배척받아 온 소녀 ‘바얀’과, 채워지지 않는 갈증의 저주에 시달리는 제국의 황제 ‘단’의 필연적인 로맨스를 다룬다. 서구권의 흡혈귀 설정을 동양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에 감각적으로 접목한 독창적인 플롯과 여주인공의 주도적인 성장 서사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디씨씨이엔티는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원작 웹툰의 미디어믹스 및 영상화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하고, 기존 독자층을 넘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청자층까지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원작 웹소설과 웹툰으로 독자들이 다시 유입되는 선순환 효과를 도모하고 있으며, 향후 캐릭터 굿즈 출시,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각적인 OSMU(원소스멀티유즈) 사업 기회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디씨씨이엔티 관계자는 “『태양의 주인』은 국내외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받은 로맨스 작품”이라며 “이번 애니메이션화를 통해 웹소설과 웹툰으로만 만날 수 있던 인물과 세계관에 생명력을 더하고, 더 폭넓은 독자와 시청자가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주인공 ‘바얀’은 작품을 이끄는 핵심 인물인 만큼, 캐릭터에 적합한 목소리를 찾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