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행사서 AI 기반 신약 개발·다중항체·소부장 분야 협력 가능성 타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 꾸려진 셀트리온 바이오 USA 부스 전경[더파워 이설아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 산업 전시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을 상대로 18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AI 기반 신약 개발, 항체약물접합체, 다중항체 등 차세대 연구개발 분야가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현지시간 기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자,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제 바이오 행사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17년 연속 이 행사에 참가해 왔다.
올해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180건이 넘는 기업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참가한 바이오USA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미팅 수라고 설명했다.
논의는 신약 개발과 생산·기술 협력 분야에 집중됐다. 특히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MsAb) 분야 실무진을 행사에 투입해 공동개발과 기술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AI 기술 활용 성과도 주요 소개 대상이었다. 셀트리온은 AI 기반 신규 타깃 발굴과 포트폴리오 확장, 차세대 다중항체 설계 기술, 개발 가능성 평가 기술, 데이터 기반 연구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소부장 분야에서도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제품 생산 효율화와 기술력 강화를 위해 관련 기업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행사 이후에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셀트리온 부스에는 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회사는 AI 기반 신약 개발 전략과 미래 연구개발 방향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전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바이오USA에서는 18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과 2000명이 넘는 부스 방문이 이뤄졌다”며 “기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ADC, 다중항체, AI 기반 기술 등 차세대 성장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한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고도화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