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배관 파손 추정 밸브 차단·배풍 작업 진행…소방·경찰·영산강유역청 등 17명 투입 ‘조사’
▲9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 함평수도센터 정수장에서 액화염소 배관 이탈로 가스가 누출돼 소방당국이 밸브를 차단한 뒤 배풍 작업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9일 오전 11시 26분께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에 위치한 함평수도센터 정수장에서 액화염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수장 염소약품동 내 액화염소 배관이 노후화로 파손되면서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을 지시하고 경찰과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어 오전 11시 39분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누출 밸브를 차단한 뒤 화학보호복을 착용하고 배풍 작업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번 사고에는 소방 12명, 경찰 2명, 영산강유역환경청 3명 등 총 17명의 인력과 지휘차, 펌프차, 구급차 등 장비 5대가 투입됐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관계기관은 배풍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누출 원인과 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