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8개 읍.면 풍물단과 우곡면 새가지농악 단원들이 지난 5일 전북 임실 필봉농악전수관에서 열린 ‘2026 새가지농악 워크숍’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고령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고령군은 지난 5일 전북 임실 필봉농악전수관에서 8개 읍.면 풍물단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새가지농악 워크숍’을 열었다.
우곡면 봉산리에 전승돼 온 새가지농악은 지역의 생활상과 공동체 문화를 담은 고령의 대표 전통농악이다. 이날 우곡면 풍물단은 최천조 단장을 비롯한 단원 30여명이 참여해 새가지농악을 시연했다.
참가자들은 공연을 통해 새가지농악의 가락과 연행 특징을 살피고 지역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공유했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마련한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춤추는 상쇠’도 관람하며 다른 지역 농악의 전승 방식과 풍물단 운영 사례를 살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9월 19일 열리는 대가야풍물대축제를 앞두고 읍.면 풍물단의 역량을 높이고 새가지농악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원 고령화와 신규 인력 부족으로 전승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풍물단이 보존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령문화원은 교육과 교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새가지농악 전승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농악의 맥을 이어가는 읍.면 풍물단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이 군수는 전통문화가 지역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키우는 자산인 만큼 새가지농악의 보존과 전승 활동을 뒷받침하고 대가야 문화와 함께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