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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철도연과 미래 교통 인프라 기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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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철도연과 미래 교통 인프라 기술 맞손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13 10:07

철도 입체화·지하물류·하이퍼튜브 등 공동 연구…시설·장비 활용 협력도 추진

HMG건설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오른쪽)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원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MG건설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오른쪽)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원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철도 건설기술과 미래 교통 인프라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철도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통합 R&D 조직인 HMG건설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철도 건설과 인프라 분야 전반에서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프라 핵심기술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현대건설과 철도연은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도 건설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에는 철도 입체화와 철도 지하물류 이송기술 등이 포함된다. 철도 입체화는 철도 선로 주변 공간을 입체적으로 개발·활용해 도시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미래형 철도 인프라 개념이다.

양 기관은 이들 기술을 포함해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분야의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공동 연구와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초고속 하이퍼튜브 아진공 핵심기술 개발과 연계한 연구개발 협력도 이어간다. 현대건설과 철도연은 철도 기술의 사업 적용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검증, 실증, 연구·사업 자문, 교육·세미나, 정책 교류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철도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기술과 현장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철도 인프라 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철도 인프라는 안전성, 시공성, 유지관리성뿐 아니라 미래 도시공간과의 연계성까지 고려한 기술 고도화가 요구된다”며 “산업계와의 수요지향 연구협력을 확대해 핵심기술 실용화와 국가 철도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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