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임금·단체협약 위임 및 수출 12억불 달성 기념 근로자-경영진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가운데),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왼쪽), 이호정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임단협 위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더파워 한승호 기자] LS일렉트릭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별도 교섭 없이 마무리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임금·단체협약 위임 및 수출 12억불 달성 기념 근로자-경영진 상생 협약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채대석 대표, 이호정 노조위원장, 노경협의회 근로자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임단협 위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근로자와 경영진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자균 회장은 협약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사를 믿고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준 LS일렉트릭 노동조합과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와 경영진이 한마음으로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류를 비롯한 미래 전략 산업에 투자를 이어간다면 글로벌 전력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S그룹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노사’ 대신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노경’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왔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근로자와 경영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로 했다.
근로자위원인 권도엽 매니저는 “앞으로도 근로자와 경영진이 한마음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규태 LS일렉트릭 인사담당 이사는 “근로자를 경영의 동반자로 존중하는 상생 문화를 통해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회사 가치를 높인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임단협 위임이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내부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고 있다. 회사는 전력산업 수요 확대에 대응해 직류 전력 등 차세대 전략사업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호정 노조위원장은 “경영진이 보여준 소통과 업계 최고 대우를 위한 노력, 근로자를 존중하는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채대석 대표는 “글로벌 전력 시장의 호황기를 성장 기회로 삼아 회사가 미래 핵심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근로자와 경영진이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