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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6개월째 20만명대 증가…청년은 6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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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6개월째 20만명대 증가…청년은 6만명 감소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7-13 15:25

고용부 6월 노동시장 동향…서비스업 27만9000명 증가, 제조업·건설업 감소세 지속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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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우영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보다 26만명 넘게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분은 보건복지와 숙박음식 등 서비스업에 집중됐고,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세가 계속됐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6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6만4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20만명대 후반 증가세를 보였다. 월별 증가폭은 2월 25만9000명, 3월 27만명, 4월 27만1000명, 5월 27만명, 6월 26만4000명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112만2000명으로 27만9000명 늘었다.

서비스업 가운데 보건복지업 증가폭이 11만2000명으로 가장 컸다. 숙박음식업은 5만5000명, 사업서비스업은 2만6000명, 전문과학기술업은 2만2000명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과 공공행정업도 각각 2만명, 1만7000명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6월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9000명 줄었다. 제조업 가입자는 13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안에서는 기타운송장비, 전자·통신, 의료용 물질·의약품, 의료정밀광학 등 일부 업종은 증가했다. 하지만 금속가공, 섬유제품, 화학제품, 자동차, 전기장비 등에서 감소가 나타났다.

특히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은 5000명 늘며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선박 및 보트 건조업 가입자는 4000명 증가해 43개월 연속 늘었다.

전자·통신 제조업도 3000명 증가했다. 반도체 가입자는 5000명 늘었지만 영상·음향기기에서 4000명 줄어 전체 증가폭은 축소됐다.

자동차 제조업은 2000명 감소했다. 엔진 및 자동차 부문 감소가 컸고, 신품 부품의 증가폭도 줄었다. 전기장비 제조업은 14개월 연속 감소했고, 금속가공 제조업은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건설업도 부진이 이어졌다. 6월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7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000명 줄었다. 건설업은 35개월 연속 감소했다.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다소 완화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0세 이상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동월보다 20만6000명 늘었다. 30대는 8만2000명, 50대는 4만1000명 증가했다.

반면 29세 이하 가입자는 6만3000명 줄었다. 청년층 감소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보건복지업, 도소매업 등에서 나타났다. 40대도 2000명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866만명으로 8만2000명 늘었고, 여성 가입자는 719만4000명으로 18만1000명 증가했다.

외국인 가입자 영향도 통계 해석의 변수로 제시됐다. 6월 고용허가제 E9·H2 당연가입 외국인은 27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4000명 늘었다. 이들의 89.9%가 제조업에 집중돼 있어 제조업 가입자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제외하면 제조업 가입자는 2만2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제조업 가입자 감소폭 9000명보다 부진 폭이 더 커지는 셈이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9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000명 증가했다. 4개월 연속 감소한 뒤 증가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1700명, 도소매업에서 1500명, 보건복지업에서 1200명 증가했다. 건설업은 3900명 줄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명 감소했다. 다만 지급액은 1조747억원으로 231억원, 2.2% 증가했다.

고용24를 통한 신규 구인은 늘고 신규 구직은 줄었다. 6월 신규 구인인원은 1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2000명 증가했다. 신규 구직인원은 38만4000명으로 3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는 0.48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0.39보다 높아졌다.

신규 구인은 제조업에서 9700명, 보건복지업에서 8200명, 사업서비스업에서 5500명 증가했다. 신규 구직은 29세 이하와 40대에서 줄었고, 60세 이상과 30대, 50대에서는 늘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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