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문학계 거장 김화영 교수의 언어로 만나는 프랑스 문학살롱으로의 초대
프랑스 문학·음악·와인 등 시민이 즐기는 글로컬 문화교류 프로그램 선보일 예정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연꽃이 만개하며 여름 향기로 가득한 전주덕진공원에서 프랑스의 여름을 엿볼 수 있는 글로벌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5시 덕진공원 연화정 마당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연중 운영중인 ‘2026 전주세계문화주간-프랑스편(여름)’을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전주세계문화주간은 계절별 테마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주시 대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봄, 여름, 가을 시즌별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국제문화도시 전주의 매력을 확산하고 있다.
이번 여름 행사는 오감 만족의 문화 체험과 깊이 있는 인문학 강연이 하나로 어우러진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적인 미를 담은 덕진공원 연화정에서 만개한 연꽃 풍경을 감상하며 첼로 3중주 클래식 공연과 프랑스 와인 시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프랑스 문학 특강으로 영혼을 채우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연화정도서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프랑스 문학 전시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서울국제도서전’에 출품된 프랑스 문학 도서가 전시되며, 출판사 문학동네의 협찬으로 프랑스 고전문학 도서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불문학계의 거장인 김화영 명예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알베르 카뮈: 최후의 카뮈와 최초의 인간’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연화정 프랑스문학살롱에는 전주시민 또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주시 누리집 또는 전주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모집인원은 성인 50명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출판사 문학동네의 협찬으로 유료 독서 완독 프로그램 ‘독파’ 2개월 이용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0년 동안 전주세계문화주간을 통해 프랑스와 미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주한대사관 및 문화원 등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시, 공연, 미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지평을 넓혀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전주 안에서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와 글로벌 문화행사를 지속 확대해 전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