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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폭염 속 거창서 ‘농촌 왕진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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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폭염 속 거창서 ‘농촌 왕진버스’ 운영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13 16:17

의료진 35명 참여해 양·한방 진료·구강검진 제공…쿨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지원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경남 거창군 고제문화체육관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경남 거창군 고제문화체육관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농협중앙회가 폭염 속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경남 거창군 고제문화체육관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부족하거나 병·의원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의료지원 사업이다. 농업인과 지역주민에게 양방·한방 진료, 구강검진, 근골격계 질환 관리, 정신건강 상담, 검안 등을 제공한다.

이날 현장에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관계자 35명이 참여했다. 혈압, 혈당, 체온 등 기초 검사와 의과·한의과·치과 진료가 진행됐다.

치매와 우울 선별검사도 함께 이뤄졌다. 농협은 농촌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폭염기 건강 이상을 조기에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이광수 상무도 현장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농촌 왕진버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폭염 대응 물품도 지원했다. 농협은 농촌 왕진버스 이용자 전원에게 손부채와 쿨스카프를 배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 농작업 중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농협은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의료진과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 쌀의 가치와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광수 농협중앙회 상무는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업인과 농촌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농협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이라며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증진은 물론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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