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구 IB DP 홈커밍데이, The Pioneers, Connected’ 개최/사진 : 배성원기자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IB 디플로마 프로그램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동문 행사를 열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오후 수성스퀘어에서 ‘제2회 대구 IB DP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IB DP 월드스쿨 졸업생과 재학생, 교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교육 안에서 IB DP 과정을 이수하고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들과 현재 IB 학업을 이어가는 재학생들이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구 IB DP 홈커밍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IB 공식 동문 행사다. 대구시교육청은 IB DP 1·2·3기 졸업생과 재학생 간 학습 공동체 연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행사의 부제는 ‘The Pioneers, Connected’다. 대구 공교육에서 IB DP 과정을 먼저 경험한 졸업생들을 ‘개척자’로 보고, 이들과 재학생을 연결해 학업과 진로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 ‘나의 DP 이야기’에서는 졸업생들이 무대에 올라 기억에 남는 DP의 순간과 IB 과정을 통한 도전, 성장 경험을 발표했다.
이어 패널 토의와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재학생들이 겪는 학업 부담과 진로 고민에 대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했다.
두 번째 세션은 네트워킹과 포스터 발표로 구성됐다. 졸업생들이 전공별로 직접 제작한 연구 포스터를 전시하고 해설했다.
포스터는 인문학, 컴퓨터공학, 보건학, 연극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대화 카드를 활용해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 IB가 남긴 가치와 성찰, 미래 계획 등을 주제로 테이블 토크를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포산고 2학년 이채현 학생은 “IB DP 과정을 먼저 겪고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설렌다”며 “관심 분야 연구 포스터를 살펴보며 학업적 고민을 나누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전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공교육에서 IB 디플로마 과정을 과감히 개척해 나간 졸업생들의 도전과 열정이 대구 미래 교육의 희망이자 원동력”이라며 “이번 홈커밍데이를 통해 선후배가 세대를 넘어 연결되고, IB의 교육 철학이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구현되는 선순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 I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올해로 운영 7년 차를 맞았으며, 현재 대구에는 IB 월드스쿨 39교, 후보학교 20교, 관심학교 32교 등 총 91교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