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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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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지상 태양광 기술 우주로 넓힌다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15 10:08

한화시스템과 위성용 탠덤 태양전지 개발 계약…2028년까지 기술 검증 추진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더파워 한승호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위성용 고효율 태양광 셀과 패널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한화시스템과 위성용 고효율 태양광 셀 및 패널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화큐셀이 지상 태양광 시장에서 축적한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과 양산 역량을 우주 분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의 우주 사업 역량과 결합해 위성용 전력 솔루션 기술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우주산업은 저궤도 군집 위성과 AI·데이터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위성의 성능과 임무 지속성을 좌우하는 전력 공급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는 흐름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위성용 탠덤 태양전지 개발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비용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한화솔루션은 고효율 셀 설계와 성능 고도화, 우주 환경 신뢰성 검증 등 핵심 연구개발을 맡는다. 양사는 이를 통해 위성 환경에 적용 가능한 전력 솔루션 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특히 초저궤도 환경에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력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다. 초저궤도 위성은 전력 효율뿐 아니라 구조적 경량성, 방사선과 원자산소에 대한 내구성이 함께 요구된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탠덤 기반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뿐 아니라 패키징과 패널 적용성 검증까지 포함한 우주용 통합 전력 솔루션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발사체를 활용한 우주 실증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탠덤 태양전지의 우주 환경 검증과 초기 실증 이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과 한화시스템은 2028년까지 시험 위성을 통한 기술 검증과 초기 우주 적용성 확보를 추진한다. 2029년 이후에는 한화시스템이 양산할 0.15m급 초저궤도 초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 군집 사업과 연계해 실제 위성에 탠덤 셀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저궤도와 중궤도 등 다양한 우주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우주 전력 시장에서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박승덕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이번 한화시스템과의 협업은 큐셀이 축적해온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우주 산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위성용 전력 솔루션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고 글로벌 우주 전력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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