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포니테일, 번헤어 등 머리를 묶는 여성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기온이 크게 오르고 대기 중 습도가 높아지면 두피와 이마에 땀 분비가 많아져 앞머리 스타일을 단정하게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원하고 관리가 용이한 묶음 머리 스타일이 선호된다. 하지만 머리를 묶는 과정에서 평소에는 머리카락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헤어라인이나 가르마 부위가 고스란히 노출된다. 이 시기에 자신의 헤어라인 형태를 새롭게 인식하고 이마 넓이나 가르마 비율에 대해 고민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게 발생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과 사진 촬영 빈도가 높아지면서, 넓은 이마나 빈약한 가르마는 평소보다 더욱 눈에 띄게 된다. 화장품이나 헤어 섀도로 콤플렉스 부위를 채워보기도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놀이를 할 때 지워질 우려가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이 같은 이마 노출에 대한 부담을 덜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찾고자 병원을 찾아 헤어라인 교정 상담을 받거나 초기 탈모 여부를 점검하는 경우가 꾸준히 관찰된다.
모모의원 수원점 문효섭 대표원장은 "여름철에는 머리를 묶는 스타일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라인이나 가르마 관련 상담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여성의 헤어라인은 얼굴형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중요하며, 가르마 변화가 지속된다면 초기 탈모 여부도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헤어라인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탈모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선천적으로 이마가 넓거나 비대칭적인 헤어라인 형태를 가진 경우와 후천적인 질환으로서의 탈모는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와 비교했을 때 정수리 가르마 간격이 눈에 띄게 넓어졌거나, 모발이 점차 얇아지면서 헤어라인이 뒤로 밀리는 변화가 육안으로 관찰된다면 초기 탈모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자의적으로 상태를 판단하기보다는, 의료기관의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