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스카이벤처스가 외식·프랜차이즈(F&B) 산업에 특화된 메뉴 중심 통합 마케팅 솔루션 'F-IMC(Food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를 공개하며 새로운 외식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F-IMC는 기존 IMC 방식에서 나아가 메뉴 개발 방향 설정부터 네이밍, 브랜드 카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패키지, 디지털 마케팅, 미디어 전략, 오프라인 프로모션까지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을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외식업 특화 솔루션이다.
그동안 외식업계에서는 메뉴 개발과 브랜드 마케팅이 별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제품의 핵심 가치와 소비자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스카이벤처스는 메뉴 완성 이후 마케팅을 기획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메뉴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선택 기준과 구매 경험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F-IMC를 구축했다.
회사는 전국 대학의 마케팅·광고·경영 관련 학과 학생들과 협업해 '청춘 마케터'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예비 마케터들이 신메뉴 기획과 제품 네이밍, 광고 카피, 비주얼 및 프로모션 아이디어 도출 과정에 참여하며, 특히 Z세대와 20대를 주요 소비층으로 하는 브랜드의 경우 실제 소비자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픈서베이를 활용한 선호도 조사와 콘셉트 테스트, 광고 크리에이티브 검증 등을 통해 제품 출시 이전부터 소비자 반응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전략을 보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획과 검증, 실행이 하나의 프로세스로 이어지는 외식업 특화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검색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AI 검색에서 브랜드와 메뉴 정보가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조와 브랜드 자산을 최적화하는 전략까지 지원하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벤처스는 메뉴 개발 과정에서 자사의 역할을 조리 기술 개발이 아닌 소비자 인사이트를 메뉴에 반영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시장 데이터와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어떤 메뉴와 브랜드 경험이 선택받을지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B사 메뉴 리뉴얼 프로젝트를 통해 동일 메뉴의 주문량 증가 사례를 확보했으며, 향후 메뉴 기획부터 소비자 검증, AI 검색 최적화, 마케팅 실행까지 아우르는 F-IMC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웅 스카이벤처스 대표는 "광고는 소비자가 신메뉴를 선택해 볼 이유를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재구매를 이끄는 것은 결국 메뉴 경쟁력"이라며 "외식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좋은 광고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메뉴가 함께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는 영상이나 디자인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메뉴명, 공간 분위기, 서비스 방식, 고객 동선, AI가 브랜드를 이해하고 추천하는 정보 구조까지 모두 콘텐츠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 목소리를 메뉴와 브랜드 경험, AI 검색 환경까지 연결하는 것이 F-IMC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