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아분화 검경 실습교육 실시…농가 스스로 정식 시기 판단 능력 향상
▲전주시농업기술센터 딸기 화아분화 검경 실습교육(사진=전주시)[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청년 딸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과 적기 정식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중심 교육에 나섰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은영)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전주지역 딸기 재배농가 5명을 대상으로 ‘딸기 화아분화 검경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가가 직접 딸기묘의 화아분화 상태를 판별하고 적절한 정식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화아분화 검경이 가능한 현미경을 보유한 20~30대 청년 딸기농가를 대상으로 소규모 실습 형태로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딸기 재배에서는 정식 전 화아분화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화아분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식할 경우 영양생장이 지속되면서 출뢰와 개화가 늦어지고, 결과적으로 첫 수확 시기 또한 지연될 수 있다.
최근에는 육묘기 고온 현상 등 기상환경 변화로 화아분화 시기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관행적인 정식 일정에 의존하기보다 묘의 실제 생육 상태를 확인해 정식 시기를 결정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교육은 이경희 완주군농업기술센터 팀장이 강사로 나서 화아분화의 원리와 단계별 판별 방법, 검경 결과에 따른 적정 정식 시기 판단 요령 등을 설명했다. 또한 현미경을 활용한 검경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이 직접 생장점을 관찰하고 화아분화 단계를 판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 농가들은 자신이 재배 중인 딸기묘를 활용해 반복 실습을 진행하며 화아분화 여부를 스스로 확인하고 적정 정식 시기를 판단하는 현장 활용 능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농가별 육묘 상태에 대한 개별 컨설팅과 재배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 농가들의 화아분화 검경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확대해 지역 딸기농가의 재배기술 향상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